6월 20일의 돌로미티 힐링여행

김수경
2025-07-11


저는 6월 20일에 돌로미티 힐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운동하는 친한 선후배와 함께 4인이 처음 돌로미티를 가기로 했을 때 자유여행을 염두에 두고 숙소와 차량 렌트 그리고 루트를 짜려니 너무 막막했고, 무엇보다 한참 인기있는 시즌이라 주차문제가 좀 난감해서 고민을 하다가 몇 가지의 키워드를 넣어 스위트유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너무 번잡스럽지 않은 심플한 일정이 마음에 들었고 국적기를 이용한다는 점.그리고 중간중간에 스파를 이용한다는 점이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우려했던 것 보다 숙소의 컨디션이 너무나 쾌적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첫날 공항 도착 후 1박했던 숙소에서의 아침은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도 이곳에는 저희팀 이외의 다른 여행사도 같이 머물렀었던가봅니다.

막상 버스에 타고보니 그리 많지 않은 인원과 다들 점잖으신 부부들이 같은 팀이 되어서, 여행 내내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서로 배려해주시는 매너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돌로미티는 싸쏘롱고만 기억하면 된다는 미아가이드님의 재치넘치는 그리고 좋은 에너지에 괜히 들떠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딱 저희의 눈높이에 맞춰서 돌멩이 세개로 3D 트레치메를 설명해주시는 너무나 엉뚱하고 유쾌한 미아가이드님 덕분에 긴 여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막상 헤어질때는 좀 섭섭하기도 했답니다.

화장실 다녀올때도 길 잃지않게 지키고 계시고 팀 하나하나 건강상태 체크해주시고 참 고마웠습니다

사진이야 여러 후기들 비슷하겠지만 호텔의 뷰는 어디도 따라올 수 없는 위치에 숙소가 있었고 식사도 전채요리가 부페식.본요리 1.본요리2. 디저트 .프리드링크(저는 주로 와인) 꽤 신경쓰신 것 처럼 보였습니다

여행에 다리가 조금 피곤해질 무럽 QC스파라는 싸쏘롱고뷰의 노천스파는...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을 일정이니 놓치지 마시기를...

다녀온 후 한동안 힐링하고 온 마음에 서울의 더위도 견딜만 했지만 돌로미티의 그 차가운 산 위의 공기. 눈을 어디에 두더라도 가득 들어오는 벅찬 풍경이 너무 그립습니다.

사진을 본 남편이 정말 부러워하네요. 팀 짜서 가볼까 하는 이야기를 여러 번 나누었습니다

미아가이드님께  '이 프로그램 계획하시고 일정 짜신 분은 좀 멋을 아는 젊은 분이실 것 같다' 는 얘기를 전한 적이 있는데 , 정말 좀 놀 줄 아시는 분이 짜신 일정처럼 멋스럽고 세련되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억 갖고 한동안 잘 지낼 듯 합니다.

팀들이 떠난 후 저희 넷은 밀라노에 남아서 며칠을 더 보냈는데, 스위트유로 매니저님으로부터 톡을 받았습니다.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혹 자유여행중 도움 필요한 일이 생기시면 언제든 연락달라는 ... 

너무 감동받았고 든든했습니다.

아이슬랜드여행 때 또 미아가이드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스위트유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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