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박영진 여행후기

유럽 10개국 22도시 21기 박영진

대학교를 졸업하고 조바심에 빠른 취업을 하였더니 5일 이상 쓸 수 없는 연차에 유럽은 생각도 못했는데 

6년근무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 새로운 직업을 시작할 준비를 해놓은 상태로 내가 정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급하게 결정한 탓에 지구 반대편 나라의 지식이 별로 없고 동행도 시간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었다 ㅠㅠ

어쩌다 검색한 글에서 혼자가는 사람끼리 모여 가는 세미패키지가 있는 것을 본 기억에 검색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틀만에 비행기 예매에 여행 경비 입금, 캐리어 주문, 지나다니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쇼핑을 하고 ~~

원래 실행력이 좋은 편이라 소리는 들었지만 주변사람들은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ㅋㅋㅋㅋ

신뢰가 가는 것이냐 하는것이었다. 여행자 보험이 있으니 믿고 가는 걸로 ㅋㅋ

유럽은 돌바닥에 캐리어 끌고 지하철, 전철, 버스, 트램 숙소 한번 옮길 때마다 으~ 생각만해도 내 삼두가 얼마나 발전될 지 ..

영국에서 프랑스로 옮길 때만 유로스타 기차를 타고 나머지는 버스로 이동해주니 너무 좋았다.

숙소는 넓고 호텔이 당연히 좋겠지만 그건 연인이랑 가면 되는 것이니까 ㅋㅋ

언제 이렇게 4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과 같은 숙소생활을 하며 밤늦게까지 술을 먹어보겠나 싶었다.

뻗어도 옆방이 내방인 것이 너무 좋았다. 영국숙소는 좁았지만 프랑스 점점 동유럽으로 갈 수록 더 좋아지고 화장실도 방으로

들어오고 깔끔해졌다. 각자의 잠버릇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잠버릇도 알게 되었다 ㅋㅋ 힘들면 잘 때 앓는다고 하네요

여기부터~ 영국부터 고고고고~

여기서 부터 시작~~

영국에서부터 2조 3조가 많이 친해진듯해요ㅋㅋ 

영국에서는 꼭봐야 하는 뮤지컬 ~ 레미제라블 봤어요 ㅋㅋ

다른 것도 재밌는 것 많으니 예약하고 가세요~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힘들면 시원한 맥주로 달래줘야 해요~~

영국의 랜드마크 런던아이~

모두가 사진작가가 되어서 각자의 인생샷찍어주고 재밌었어요 ㅋㅋ

코스요리로 먹었는데 달팽이요리 에스까르고 ~ 마시또오옹~ 

사이드로 거위간 푸아그라도 시켰는데 빵도둑이라고 하는데 ㅠ

전 비려서 그냥 빵쨈이 더 나았어요~

청순청순~ 이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

길가다 이쁜길이 있으면 머물다가는 거죠~ 

프랑스에서 와인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죠?

전 레드와인을 즐겨마셨는데 화이트와인이 이렇게 맛있는 것인줄 처음 알았어요

숙소에서 조용히 하라고 당부해서 다들 주차장으로 나와서 술파티~ 저희 3조는 4조와 같이 즐거운 밤을 보냈어요

와인을 여긴 나발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사실 이야기가 공유할 만한 것은 술게임이 제일인가봐요

전 ㅠㅠ 술 게임을 못하는 편이라 ㅠ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가 좋아하는 분위기끼리 뭉치게 되더라구요

여행하고 일찍자고 다음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는 분, 술자리에서는 이야기, 술게임, 저는 이야기가 더 맞는듯 ㅋㅋㅋㅋ...

이십대 후반이라 그런건가 ㅠㅠ 폰액정 커버 단단한것으로 바꿔가세요 ㅋㅋ 이날 박살났어요 여행내내 박살난 액정과 함께../..ㅠ

스위스는 물색깔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여긴 우리가 지낸 숙소 바로 뒤에 산책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이예요

유럽은 물이 다 석회물이여서 마시면 배탈나요~ 물은 매번 손에 들고다니며 사먹었었고 저는 피부가 좀 약해서

물갈이라고 하죠 ㅠ트러블이 올라와서 속상했어요~ dm에 트러블 약이 진짜 효과적인데 사보세요 ㅋㅋㅋㅋ

스위스 전통의상 1조 언니 오빠들과 같이 숙소근처에 방문했어요 ㅋㅋ

설현도 친구들이랑 방문했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패러글라이딩 많이 해봐서 스위스에서는 신청을 안했었거든요~

남는 시간도 알차게 ~ 생각보다 낮에 방에 있으니 심심하더라구요 ~ 

1조 언니오빠들~ 마지막에 더 친해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진작에 방문하는 건데 아쉽아쉽

스위스 융프라우 정말 너무 좋았어요~ 하루종일 여기서 보드타고 놀아도 좋을 것같아요.

주변에 숙소도 아기자기 너무 귀여워~

너무 높은 고산지대여서 조금뛰어도 숨이 헥헥~ 

약간어지럽기도 했는데 숨크게 쉬고 잘 버텨냈어요~  아직은 살만한가봐요 ㅋㅋㅋ

저는 곤돌라타고 올라가서 짚라인으로 순식간에 내려와서 카트를 탔어요

짚라인이 너무 무서울 것같아 너무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