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돌리는 모든 곳이 경이로웠던 돌로미티

지동한
2025-07-01

여행 기간 내내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풍경들이 끊임 없이 이어졌습니다.
여정의 후반으로 갈 수록 익숙해짐으로 인해 평이 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돌로미티에선 그럴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일행 중 한 분이 스위트유로로 여행사를 정하셨는데, 여정을 마치고 나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가이드께서 항상 친절함과 친근함,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셨어요.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건 결국 풍경과 사람인데, 현지 사람들에 대한 호-불호를 모두 별거 아니게 만들어준 권미예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행 내내 운전을 담당해주신 기사님(미스터 이고르)도 너무나 안락하게 운행을 해주셔서 여정의 피로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숙소는 총 네 곳을 경험했는데, 첫 숙소는 잠시 잠만 잔 곳이어서 특별히 평가할 부분이 없고, 두번째와 네번째 숙소는 하드웨어, 호텔의 직원들, 주변의 풍광 모두 아주 좋았습니다. 세번째 숙소인 사보이 호텔의 경우 하드웨어는 무난했으나 직원들이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통의 원활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식사는 대부분 기대 이상이었고, 마지막 숙소였던 Majestic-Unique Spa Resort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녁 식사로 뷔페 외에 별도의 코스요리와 음료가 제공되었는데, 식사가 좀 과하게 많다 싶었지만 집에 와서 체중을 확인해보니 그 정도 먹어야 트래킹을 하는데 무리가 없이 체력 유지가 되는 것이더군요.

크레킹 코스는 숙소와의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었고, 가는 곳 마다 큰 무리 없이 지치지 않고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적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짧지 않은 트래킹 코스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트래킹 코스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있었고, 일행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반영해서 코스 조절을 해주셔서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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