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버킷 리스트 돌로미티 트레킹

코로나직전에 가족여행으로 호텔예약까지 다 완료했다가좌절되었던 돌로미티여행을 이번엔 친구들과 스위트 유로를 통해 다녀오게 되었다.패키지여행을 좋아하지 않는편이었지만 10명의 그롭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려면 팩키지가 적당했고 유튜브를 통해 접한 스위트 유로의 여러 면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했었는데 그 선택이  정확했다는 것을 여행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이국적 외모의 우리 인솔자님, 권미예 가이드님은 마치 11번째 팀원같이 환상적인 케미를 맞추어 주셨고 동에번쩍 서에번쩍 나타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곤 했다. 여행 셋째 날 남편의 생일이었는데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서프라이즈 케잌파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passo들을 너무나 부드럽게 운전해 주신  igor기사님께도 특별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오르티세이나 코르티나담페초가 아니라 kanazei나 브루니코 등에 호텔이 자리한 것도 맘에 들었다. 아침잠 없는 우리들은 아침식사전 강가를 산책하고, 올림픽 길에서 조깅을 하고 시골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cesa Tyrol 과 majestic spa hotel 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친근했다. 식사는 훌륭하고 풍족해서 싸갔던 컵라면은 필요가 없었다. 두시간 가까운 디너는 처음이었지만 친구들과의 여행이어서인지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는 첫 날 로젠가르텐  트레킹부터 트레치메 트레킹까지 너무 아름답고 웅장한 경치에 압도되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다 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돌로미티의 매력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트레킹을 하던 우리들은 트레킹 코스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진 않았다.한국 출발전 발목과 무릎 부상자가 있었는데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점도 감사하다. 단, 돌로미티 특성상 자잘한 돌들로 미끄러운 길이 많으니 중등산화와 스틱을 필수로 안내하는 편이 좋겠다. 개인적으로 테르메 스파는 이색적인 경험이었지만 호텔 스파나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여유를 가지는 일정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우리 그룹은 베로나를 생략하고 브라이에스 호수에서 시간을 더 가지며 호수를 한 바퀴 돌았고, 시설이 좋았던 마지막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10시로 바꿔서 호텔 수영장과 야외 사우나를 즐겼다. 이 외에도 소소한 일정들의 조정을 잘 이해해주시고 적극 도와주신 인솔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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