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출발 돌로미티 집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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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집중투어를 신청할 때, 망설이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결정을 미루다 보니 원하던 7월 마지막 주를 놓치고, 결국 8월 4일 출발팀에 합류하게 되었죠.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것은 우연이 아닌 선물이었습니다. 마치 팀원 중에 날씨 요정이라도 계셨던 걸까요? 

우리 여정은 늘 푸른 하늘과 함께했고, 그 덕분에 돌로미티의 풍경은 한층 더 빛나 보였습니다.


여름의 돌로미티는, 그저 산이 아니었습니다.

푸른 초원 위에 서서 눈부신 햇살과 만년설을 함께 바라볼 때, 저는 마치 지구가 처음 태어난 순간과 마주한 듯했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트레킹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솔직히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입술 전체가 다 브루터져서 ㅎㅎ(아시클로버 준비하세요)

그러나 매일
짧은 길을 택하려다도,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풍경은 제 발걸음을 다시 긴 길로 이끌었습니다.
숨이 차올라도, 다리가 무거워도, 살짝 지루해도
결국 끝까지 걷게 되는 힘.
그것은 산이 준 마법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순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곤돌라에 몸을 싣고 올랐을 때였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위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작은 케이블카 안에서, 저는 두려움과 경이로움이 동시에 밀려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래로는 끝 모를 심연, 위로는 끝없이 뻗은 하늘.
그 아찔함 속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고, 자연은 한없이 크다는 진리를 온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트레치메의 세 봉우리를 완주한 순간은 제 삶에 새겨진 장면이 되었습니다.
“내가 이곳까지 왔구나.”
성취와 감동이 뒤섞여 숨을 몰아 쉬던 그 시간, 
산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였기에 더욱 소중했습니다.

돌로미티의 여름은 순간마다 시가 되었습니다.
로젠가르텐은 산군을 걸었기에 장미빛으로 물드는것을 보지 못했지만 ~  저는 마주했지요.
모두 온천 갔을때  물 싫어하는 저는 
막강 파워 케이블카 티켓으로 호텔 옆  곤도라 타고
로젠가르텐을 마주하고 왔답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신나는 일이었죠!ㅡ개인 자유시간은 빈틈없이 알차게

까레짜호수는 뜨거운 햇살과 물이 적어 상상속 호수가 아니여서 아쉬웠지만

브라이에스 호수에 발 담그고 피로를 풀고 하루 마무리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마르몰라다는 크다. 넓다는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위용으로 영원을 말해주었습니다.
마르몰라다 파노라마 걷는 길은 친절과 부드러움과
자유를 주는 길이었어요

싸소 룽고는 위엄을,

세체다는 악마의 뿔 같은 절경으로 경외를,

알페 디 시우시는 평화로운 초원으로 쉼을 주었습니다.

친퀘토리는 역사의 흔적 속에 피어난 아름다움을,
라가주오이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환희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주한 트레치메는 그 모든 여정을 완성하는 장엄한 종착지였습니다.

돌아와 보니, 이 여행은 단순한 발걸음의 기록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풍경 속에서 나 자신을 다시 만나는 길이었고,
평생 간직할 특별한 여름의 선물이었습니다.

끝으로 김순탄? 김건국 가이드님에게도 
진심 감사를 드립니다.
가이드님의 마른 몸ㆍ찐으로 타버린 얼굴이
집중투어를 선택한 우리가 제일 잘 한일이라고
증명해 주셨습니다.


스위트유로 대표님 다른곳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번을 계기로 패키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PS .  차량운전 기사님 진짜 최고였어요.
안전ㆍ기술ㆍ배려ㆍ친절 모두 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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